제주 3월 날씨, 벚꽃부터 유채꽃까지 봄 여행 핫플 추천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3월의 제주는 평균 기온이 약 9.6~10.4℃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먼저, 전농로 벚꽃길은 제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벚꽃 명소로, 약 1.2km에 이르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왕벚나무가 늘어서 있다. 3월 말에서 4월 초쯤 벚꽃이 절정에 달하며, '제주 왕벚꽃축제'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시리 유채꽃광장은 녹산로를 따라 펼쳐진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봄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3월 중순부터 유채꽃이 만개하여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실내에서의 문화 체험을 원한다면, 스누피 가든을 추천한다. 이곳은 스누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실내 정원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마지막으로, 섭지코지는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명소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3월의 섭지코지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 손색이 없다.

3월의 제주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봄나들이에 최적의 장소이다. 방문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외 여행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알찬 여행을 계획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