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필수 코스, 가볼 만한 곳 어디?
2025-02-27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전라북도 서해안에 위치한 군산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근대 문화유산부터 아름다운 섬과 해안, 그리고 군산만의 특별한 미식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근대 역사 문화거리는 군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에는 옛 군산세관, 히로쓰 가옥, 초원사진관 등 다양한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은 많은 여행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섬 여행지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이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특히 선유도 해수욕장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으로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또한, 선유도의 선유스카이썬라인(짚라인)은 해상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군산의 대표 먹거리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성당 빵집의 단팥빵과 야채빵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군산오징어와 박대 정식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군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인 초원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철길 마을, 은파호수공원, 진포해양공원 등 다양한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군산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