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부터 신부까지…‘검은 수녀들’ 배우들, 명품 열연

2025-02-27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영화 ‘검은 수녀들’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전개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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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 오컬트 장르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어우러지며 극장가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흡인력 높은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효원’ 역을 맡은 김국희는 무당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녀는 ‘유니아’(배두나)의 가까운 친구이자 무당으로서, 금지된 의식에 동참하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재휘는 ‘효원’의 제자이자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을 구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애동’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감정을 이끌어냈다.

허준호는 ‘유니아’의 스승인 ‘안드레아’ 신부 역을 맡아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베테랑 배우다운 연기력으로 신념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김국희, 신재휘, 허준호 등 배우들의 시너지는 ‘검은 수녀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극장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설정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어우러진 ‘검은 수녀들’은 장기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