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예능 굿데이, 김수현X지드래곤 듀엣, 반전 노래 실력 공개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MBC 예능 ‘굿데이’에서 88 스타들이 반전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여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치 못한 돌발 미션으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멤버들은 각자 다른 저녁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마지막 지드래곤이 고기를 선택하며 극적으로 완벽한 식사가 완성됐다.
이후 멤버들은 ‘나는 솔로’식 이름을 다시 정리하며 서로의 친밀도를 높였다. 특히 지드래곤은 정해인에게 “난 옥순이만 알고 가겠다”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첫인상 투표에서 정해인이 아닌 김수현을 선택해 반전을 선사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황광희는 노래방 기계 앞에서 “한 명씩 노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숨겨둔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수현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랑했고, 임시완도 본업 가수답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김수현과 지드래곤이 데프콘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가장 큰 반전은 정해인의 무대였다. 그는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을 선곡해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를 들은 프로듀서 지드래곤은 “난 옥순이한테 끌린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데프콘도 “홍대 버스킹 감성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
88 스타들의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88나라 우정상’ 투표 결과도 공개됐다. 첫인상 투표 이후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수혁, 김수현, 광희가 지드래곤을 선택하며 3표를 기록했다.
노래, 우정, 케미까지 가득했던 ‘굿데이’의 이번 회차는 88즈의 색다른 매력을 다시금 입증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