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유튜브 27억8000만 뷰 돌파… "화면 속 내 모습 너무 낯설어"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3월 2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 Behind Ep1. 부끄둥이가 효쟁이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1월 개최된 '임영웅 리사이틀'에서 '응답하라 1988' 콘셉트로 제작된 미니 드라마 대본리딩 현장이 담겼다. 배우 성동일과 이일화가 함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공연 콘셉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연 자체가 레트로 콘셉트라 '응답하라' 포맷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동일에게 조언을 받았음을 전하며 "젊은 성동일 역할이라 너무 사투리만 쓰지 말고 표준어도 섞어 쓰며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젊은이를 연기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을 연구해서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촬영을 마친 뒤 화면을 확인한 임영웅은 "모니터링을 하면 화면 안에 내가 있다는 게 너무 어색하다. 지금도 내 얼굴을 보면 항상 어색하다"라며 특유의 겸손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여전히 기록을 경신 중이다. 총 조회수 27억8000만 뷰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2011년 12월 개설된 이 채널은 현재 구독자 17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778개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이 중 2021년 3월 공개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뮤직비디오가 최다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 영상에서 길 가던 시민이 팬이라며 인사하자, 임영웅은 "'또간집' 같은 콘텐츠를 해보고 싶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맛집을 묻는 건 나에게 어려울 것 같다"라며 낯가리는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부터 유튜브까지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임영웅. 팬들은 그의 새로운 변신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