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선택의 힘? 로또 1162회 1등 당첨자 중 23명 스스로 번호 선택

2025-03-11     김지환 기자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로또 1162회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각각 8억2393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특히 1등 당첨자 중 23명이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1162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20, 21, 22, 25, 28, 29’로 발표됐다. 보너스 번호는 ‘6’이다. 1등 당첨자는 36명으로, 수동 당첨자가 23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반자동은 2명, 자동 당첨자는 11명에 그쳤다.

보통 로또 자동 당첨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수동 당첨자가 월등히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수동 당첨은 많아야 10명 안팎이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23명이나 배출되면서 수동 구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2등 당첨자는 78명으로 각각 6337만 원을 받는다. 3등(5개 번호 일치)은 4752명이며 당첨금은 104만 원이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4등(4개 번호 일치)은 16만953명, 5000원을 받는 5등(3개 번호 일치)은 253만8565명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기한이 지나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