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 회복 빠른 뉴스마일라식, 기존 라식과 차이점은?

2025-03-12     김진호 기자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우리 눈은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체 기능 중 하나이다. 요즘에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 TV, 스마트폰을 접하기 때문에 어린이, 성인 할 것 없이 현대인들의 눈은 매우 피로해져 있다.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나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조심하는 것이 좋지만 이미 시력저하로 인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시력교정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존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세포를 벗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손상되어 눈물 분비량이 감소할 수 있고, 각막 상피가 약해지면서 안구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 가능성은 줄이고 통증이나 회복기간 면에서 비교적 장점이 많은 ‘뉴스마일라식’ 수술이 다양한 직군에서 선호하고 있다.

뉴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시력교정술로 각막 절편을 생성하거나 각막 표면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낮은 열에너지를 이용한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관통해 각막 실질 부분만을 분리하는데, 기존의 라식·라섹 수술과 달리 표면을 유지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또, 수술 다음날 세안, 샤워 등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가벼운 운동이나 기초 화장도 할 수 있어 젊은 층 선호도가 높다.

기존 라식수술보다 절삭량을 1/10 수준으로 줄인 뉴스마일라식은 각막 절삭량이 적기 때문에 각막 손상, 빛 번짐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존 라식 수술에 사용되는 아마리스 레드 장비보다 약 4000배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로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열 손상을 최소화시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뉴스마일라식 수술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 아토스는 정교한 안구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수술 도중 눈동자를 움직이더라도 레이저가 안전하게 눈동자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눈의 중심축을 정확하게 위치시켜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안정성과 완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하늘안과의원 이창건 대표원장은 “뉴스마일라식 수술은 라식 라섹 수술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면서 단점은 보완한 수술 방법이다. 모든 환자에게 뉴스마일라식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각막두께나 모양, 근시 및 난시, 눈물량 등 눈 상태에 따라 기존 라식, 기존 라섹 수술이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 정밀검사를 통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개인의생활 패턴과 직업, 환경 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하여 시력교정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