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AIx 마스터’ 과정 신설… AI 융합 교육 본격화
2025-03-11 한건우 기자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경남정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이 대학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AIx 마스터’ 나노 디그리 과정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AIx 마스터’ 과정은 AI 기술 발전에 맞춰 학생들이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AIx’는 AI와 다양한 학문 분야(X)의 융합을 의미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과 혁신을 반영한 개념이다.
교육과정은 교양과 전공 과정으로 나뉜다. 교양과정에서는 ‘텍스트 기반 AI 기초’와 ‘이미지&영상 기반 AI 기초’를 통해 AI 리터러시(기초 소양)를 학습한다. 이후 전공과 연계한 ‘AI 심화 스킬 교육’을 통해 맞춤형 AI 융합 교육이 제공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며, 첫 학기부터 300여 명이 수강 신청했다.
김태상 총장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AI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 차원의 AI 교육 및 시스템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경남정보대는 지난해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수법 세미나를 진행하며 AI 융합 교육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를 통해 AI를 단순한 학습 보조 도구를 넘어 전공과 연계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게 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