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Job] 채용 시장 동향…삼성전자·산업은행 등 대규모 채용 진행

2025-03-12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12일,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대규모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은 신입·경력 사원 모집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공공기관과 교육기관도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대기업,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본격화

삼성전자는 3월 10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R&D), 반도체,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3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캐논코리아 역시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을 운영하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쿠쿠홀딩스는 1분기 신입·경력 사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모집 부문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등이며, 지원 마감은 3월 16일이다.

공공기관, 금융·건설 분야 중심 채용 확대

공공기관도 대규모 채용을 발표했다. 한국산업은행은 2025년 하반기 5급 신입 행원 채용을 공식적으로 공고했으며, 서류 접수 및 면접 전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현장사무보조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하며, 지원자격과 근무 조건에 대한 상세 정보는 LH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3월 12일 온라인 공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연구직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기관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입 연구원과 박사급 연구 인력 채용 정보가 공개됐다.

교육·전문직 채용도 활발…건설 BIM 인력 수요 증가

교육기관들도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부산대학교는 계약교수 채용 절차를 본격화하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면접 일정을 공지했다. 인천송빛초등학교는 특수학급 협력강사(시간강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채용 즉시 근무가 가능하다.

건설업계에서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문가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세계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사는 BIM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 중이다.

채용 시장, 경기 회복 기대 속 활기…구직자 주목해야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IT·건설·공공 분야의 채용 규모가 증가하면서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각 기업과 기관의 채용 일정은 상이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채용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마감일을 확인하고, 서류 제출 및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