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김새론 미성년 교제설 강력 부인…"성인된 후 교제"

2025-03-14     김강준 기자
ⓒ김수현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배우 김수현(37) 측이 고(故) 김새론(25)과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새론이 지난해 3월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공개한 사진은 2020년 겨울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두 사람이 사귀던 당시의 사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며 "김새론이 입었던 옷은 2019년 6월 발표된 브랜드 제품으로, 가세연이 주장하는 '2016년 촬영된 사진'이라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세연이 12일 공개한 또 다른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촬영된 것으로, 해당 사진의 메타데이터도 확보하고 있다"며 "13일 공개된 사진 역시 같은 날 촬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냈다고 알려진 편지에 대해서도 "당시 김수현은 지인들에게 군 생활을 적어 보낸 편지를 썼고, '보고 싶다'는 표현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사용하던 가벼운 의미였다"며 "가세연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을 미성년자 시절 촬영된 것처럼 왜곡하고, 평범한 편지를 연애 편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이 2016년부터 SNS에서 사용하던 별명을 두 사람 사이에서만 쓰던 애칭인 것처럼 왜곡한 점도 문제"라며 "사실 확인 절차도 없이, 신원이 불확실한 제보자의 주장을 기반으로 허위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행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수현은 대중의 평가를 받는 위치에 있는 만큼 날카로운 비판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허위 사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며, 이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