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와 함께하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전, 3월 한 달간 진행
2025-03-16 김강준 기자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아카데미 2관왕을 차지한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의 국내 개봉과 함께 자크 오디아르 감독전이 열린다.
지난 12일 개봉한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파격적인 뮤지컬 영화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연출을 맡았으며,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등이 출연했다.
이에 맞춰 예술영화 전용관 에무시네마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자크 오디아르 감독전을 개최한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에밀리아 페레즈’를 포함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디판’,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예언자’, 경쟁부문 초청작 ‘러스트 앤 본’, ‘파리, 13구’까지 총 5편이 상영된다. 관람객들에게는 각 영화별 A3 포스터가 선착순 증정된다.
한편, ‘에밀리아 페레즈’는 아카데미 2관왕, 골든글로브 4관왕, 칸영화제 2관왕을 포함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119개 부문을 수상하고 23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타임지, 사이트 앤 사운드, 인디와이어, 더 가디언 등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며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