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서 근로자 사망…안전 문제 논란
2025-03-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경북 포항 현대제철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경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 직원 A씨(20대)가 쇳물 찌꺼기인 슬래그를 운반하는 SPC(슬래그 포터 캐리어) 안으로 추락했다.
A씨는 10m 높이의 작업대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 환경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