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 개최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전남 신안군이 22일부터 23일까지 ‘제4회 신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부, 호남부, 전남부, 신안부 등 총 20개 부문으로 나뉘어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전국부에는 아마추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최강부를 비롯해 시니어·여성부, 한국여성바둑연맹 5인 단체전, 전국 시·도 임원 3인 단체전이 포함되었다.

호남부는 기력별 동호인 부문과 학생들을 위한 대회로 구성되었고, 전남부와 신안부에서도 다양한 수준의 경기가 마련되어 풍성한 구성이 돋보였다.

대회 명칭이 ‘이세돌배’로 변경된 만큼, 이세돌 팬 사인회도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신안군 관광명소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는 대회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안군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국수의 고향으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월드바둑챔피언십 등 다양한 바둑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바둑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바둑교실 사업도 추진하며, 신안군을 넘어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