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민생침해형 사이버사기·금융범죄 집중 단속
2025-03-25 김강준 기자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경찰청은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침해형 사이버사기와 금융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피해자 개인 및 금융정보를 받아 다른 범행에 이용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에게는 다른 수법의 사기로 2차 피해를 가하는 사례가 발견되면서 범죄수법이 빠르게 악성화되고 있다.
공동구매 시 원금과 사이트 내 적립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금을 편취하는 '팀 미션' 사기나 호감 관계를 형성한 피해자에게 고수익·원금보장 되는 투자처가 있다고 속여 피해금을 편취하는 로맨스 스캠 등이 대표적이다.
경찰청은 이러한 수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적이고 악성적인 사기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문 수사 인력을 투입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다.
또한 범행에 이용되는 명의도용 휴대전화·명의도용 통장 등 각종 범행수단의 생성 및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하고, 불법 광고 및 가짜 사이트는 신속하게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최근 사기 범죄는 국민의 어려움을 미끼 삼아 접근하는 조직적이고 악성적인 범죄"라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하고, 취득한 범죄수익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