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16일 만에 50% 돌파

2025-03-26     이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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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19세 청년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시행 16일 만에 50%를 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부터 패스를 발급한 결과, 21일까지 총 8만201명이 지급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인 16만명 가운데 5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전국의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5만원의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으로 나타났다. '지킬앤하이드'는 국내 초연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상연 중이며, '반 고흐전'은 고흐의 화풍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국립중앙극장을 포함한 9개 지자체의 공공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민간 공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 공연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