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지윤, 요리에 도전장…“도전·준비·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2025-03-29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가수 홍지윤이 요리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홍지윤은 스페셜 MC로 활약하는 동시에 이연복 셰프의 ‘1호 인턴 편셰프’로서 요리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요리 병아리’로 소개된 홍지윤은 “이연복 사부님이 제자로 받아주시겠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며 도전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제가 큰마음 먹고 첫 번째 인턴 셰프로 받아들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홍지윤은 자신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요리는 2주에 한 번 한다”며 텅 빈 냉장고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할 수 있다. 요리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지윤은 손님 초대를 목표로 파인다이닝 콘셉트의 테이블 세팅과 메뉴판까지 준비하며 요리에 돌입했다. 메뉴로는 캐비어를 곁들인 트러플 푸아그라, 제철 석화 샐러드, 마늘 소스를 곁들인 냄비 바비큐, 오리백숙 등 고난도 요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요리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겪었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요리를 완성했다. 홍지윤의 요리를 시식한 김연자는 “정말 놀랐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고, 두 사람은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나누며 ‘아모르파티’ 듀엣 무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 홍지윤은 “도전하고, 준비하고,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지윤은 최근 김연자와 함께 일본 대표 엔카 음악 프로그램 ‘인생, 노래가 있다(人生, 歌がある)’에 출연하며 트로트 한류를 이끄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