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 HRD포럼서 자활센터장 리더십 역량 교육 사례 발표
“리더와 구성원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 모델 제시”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은 최근 열린 HRD포럼에서 ‘지역자활센터장의 리더십 역량 교육’을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역자활센터장에게 요구되는 핵심 리더십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리더와 구성원의 시각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실제 교육 과정 개발에 반영 가능한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발표를 맡은 개발원의 방지현 대리는 “센터장 리더십에 대한 기대는 리더와 구성원 간에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 차이를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해식 원장은 “지역자활센터장의 리더십은 조직 내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자활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강화된 리더십은 자활사업 전반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HRD포럼은 1991년 창립된 인적자원개발 전문 포럼으로, 매년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2,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아카데미 행사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이번 사례 발표는 공공 부문의 리더십 교육이 민간 영역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자활사업의 전문성 제고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