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어 초슬림 기술, 애플 차세대 전략에 적용되나

2025-04-02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애플이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에 ‘아이패드에어’의 핵심 설계 기술을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패드에어가 애플 하드웨어 전략의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에어에 적용된 초박형 설계와 경량화 구조를 폴더블 아이폰과 차기 아이폰17 에어 모델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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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어는 얇고 가벼운 구조로 태블릿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러한 설계 기술이 갤럭시 Z폴드와 유사한 북 형태로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에도 핵심 요소로 채택된다. 특히 아이폰17 에어는 두께 5.5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출시될 전망이며, 아이패드에어의 경량화 기술이 이를 실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폼팩터로 평가받는다. 업계는 해당 제품의 출시 가격이 약 293만 원에서 최대 367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고급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애플은 아이패드에어 기술을 웨어러블 기기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카메라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 AI 기능이 강화된 차세대 에어팟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초슬림·경량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에어는 단순한 태블릿을 넘어 애플 차세대 기기들의 설계 기준이자 기술적 토대 역할을 하며, 향후 애플 하드웨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핵심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