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 팬클럽 ‘닻별’,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1,740만 원 기부
사랑의열매에 성금 전달…꾸준한 나눔으로 ‘착한 팬클럽 골드’ 자격 유지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가수 박서진의 공식 팬클럽 ‘닻별’이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2일, 팬클럽 ‘닻별’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총 1억 1,74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거주지를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와 생활 안정을 위한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팬클럽 ‘닻별’은 꾸준한 선행으로 이미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박서진의 생일 등 특별한 날을 맞아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도 팬카페 중심으로 진행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5,821만 원을 기탁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 2,8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꾸준한 나눔은 ‘사랑의열매 착한 팬클럽 골드’ 가입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팬 모임에 주어지는 명예다.
‘닻별’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재난 대응과 복구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 중이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공식 홈페이지 내 전용 계좌와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나눔콜센터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박서진 팬클럽 ‘닻별’의 나눔은 팬덤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