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산불 피해 사회적기업 지원 위한 성금 모금 나서

사회적 가치 회복 위한 민관 협력… 4월 30일까지 시민 참여 가능

2025-04-14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4월 30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은 산불로 인해 사업장과 물류 창고가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번 모금을 기획했다. 해당 성금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를 통해 피해 기업에 직접 전달돼 복구 활동 및 경영 안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요 주체로,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이재민을 위한 대피소 제공 등 지역사회 회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흥원은 산불 피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과 함께 전사적 차원의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동참하고 있다. 정승국 원장은 “사회적기업의 회복은 곧 지역사회의 안정과 직결된다”며, “이번 성금 모금에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진흥원 임직원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종사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진흥원 누리집과 중앙협의회 채널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