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15% 급등, 이틀 만에 급반등 성공

2025-04-14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2025년 4월 14일, 동양철관(008970)이 전일 대비 206원(15.05%) 급등한 1,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하락세(-6.66%)를 기록했던 동양철관은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장중 한때 1,639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거래량은 약 1억 3,935만 주에 달하며, 이날 주식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거래 집중 종목으로 부상했다. 거래대금도 2,077억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반영했다.

동양철관은 1973년 설립된 강관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상수도용 수도관을 공급해왔으며, 1990년 이후 충주공장을 통해 가스·석유 수송용 강관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주요 종속회사인 케이비아이알로이를 통해 고순도 합금동 소재를 생산하는 등 사업 영역도 다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수출 역시 활발하다. 동사의 주요 수출 지역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이며, 최근 원자재 및 인프라 수요 확대 흐름에 따라 해외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483억 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86%로 집계됐다. 최근 주가의 강한 반등세는 기술적 저점 인식과 더불어 수출 확대 기대감, 소재 사업부문의 성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