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화연, '보물섬'으로 첫 지상파 주연 성공적 신고…100대 1 경쟁률 뚫고 존재감 발산
복잡한 내면 연기로 호평…SNS 팔로워 6배 증가하며 대중적 인지도 상승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배우 홍화연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력과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지난 13일 종영한 ‘보물섬’에서 홍화연은 극 중 재계 대산그룹 회장의 외손녀이자 주인공 서동주(박형식 분)의 연인인 여은남 역을 맡아 극의 중심 인물로 활약했다. 극 중 홍화연은 사랑과 가족, 권력 사이에서 복잡하게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홍화연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배역에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총 4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그가 가진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화연은 “여은남은 감정의 폭이 넓고 깊은 캐릭터여서 도전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주로 로맨틱코미디나 청춘물에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성숙한 역할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홍화연의 대중적 인지도도 크게 상승했다. 방송 기간 동안 그의 SNS 팔로워 수는 6배 이상 증가하며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연기뿐 아니라 스타일과 분위기에서도 매력을 발산하며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홍화연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와 ENA 드라마 ‘맛있게 당신’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로맨스부터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홍화연은 1998년생으로 건국대학교 교육공학과 재학 중 BH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슈가볼의 ‘기대를 낮출게’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보라! 데보라’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홍화연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활약을 이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