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LG 트윈스 최근 13일 경기 결과 분석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2대9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팬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두산에 1회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발 손주영이 3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불펜진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구본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송찬의도 안타를 보태며 힘을 보탰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다. 잦은 삼진과 잔루로 인해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반면, 두산은 케이브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한 4타점 활약, 정수빈의 2득점 2안타, 안정적인 불펜 운영으로 경기 내내 우세를 점했다. LG는 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고전하며 라이벌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일 오후 5시 13분 기준 4월 3주차 디시트렌드 ‘승패 상관없이 사랑해♥ 팬심으로 1위 만들어야 할 팀은?’ 일간 투표에서 163표를 얻은 LG는 9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견고한 지지를 증명했다.

이번 패배를 딛고 마운드 재정비와 타선 활력 회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