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유채꽃축제 18일 개막…110만㎡ 황금물결 상춘객 맞이
2025-04-17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녕유채꽃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 110만㎡의 광활한 유채꽃밭이 샛노란 물결로 물들며 본격적인 봄 축제의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예년보다 다소 늦은 개화로 주최 측의 걱정이 컸지만, 최근 기온이 오르며 유채꽃 개화율이 90%에 달해 축제 개막 시점에 맞춰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평일임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꽃밭을 찾았고, 상춘객들은 사진 촬영과 봄나들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창녕유채꽃축제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각종 무대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단일 면적 기준 전국 최대 유채단지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130만 명이 찾은 창녕 유채단지는 올해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따뜻한 봄 날씨 속 봄꽃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