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트렌드 롤 프로 1위 정지훈, 14관왕 신화 계속된다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정지훈(Chovy)이 지난 21일 디시트렌드 롤 프로 인기투표에서 1,111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응원 문구처럼, 정지훈은 뛰어난 라인전 능력과 상황 판단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일간 14관왕'이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최근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가장 믿고 보는 미드라이너'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롤드컵 무대에서도 한층 더 무게감 있는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팬덤 내에서는 "한 순간도 방심 없는 플레이가 진정한 프로"라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순 피지컬뿐 아니라, 게임 전체를 조율하는 정지훈 특유의 '하이레벨 오더'가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지훈은 향후 국제 대회에서도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2위는 곽보성(Bdd)이 차지했다. 545표를 얻은 곽보성은 "비디디 항상 응원 !!"이라는 응원과 함께, 지난 시즌 꾸준한 안정성과 폭발력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여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미드라이너'로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3위는 문우찬(Cuzz)이 529표를 획득하며 이름을 올렸다. 4위 최우제(Zeus)는 361표, 5위 최현준(Doran)은 311표로 각각 순위에 안착했다.
6위부터 10위는 김하람(Aiming)
김기인(Kiin)
문현준(Oner)
이민형(Gumayusi)
김건우(Zeka) 순으로 기록됐다.
이번 투표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미드라이너들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정지훈을 비롯해 곽보성, 문우찬 모두 꾸준한 성장과 팀 내 핵심 포지션으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다가오는 시즌, 이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