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대기업 공채 스타트… 현대로템·KT SAT 등 신입 및 인턴 채용 활발
이공계·금융·IT 등 다양한 분야서 채용 진행… AI검사·인턴 전환 등 채용 방식 다변화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4월 24일, 2025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 및 인턴 공개채용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KT SAT, iM뱅크, 현대모비스, 현대코퍼레이션, 하나증권 등 주요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속속 공개하며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오는 5월 6일까지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이며, 공인 어학 말하기 성적 제출이 필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Job Fitness Test, 면접(2회), 채용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KT SAT 역시 5월 6일까지 신입과 인턴을 모집한다. 신입은 영업AM, 인턴은 위성 서비스 운영 분야이며, 인턴십 종료 후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채용 절차는 온라인 역량검사와 두 차례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iM뱅크는 4월 30일까지 디지털금융, ICT 분야 신입 행원을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 학력과 전공, 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AI 역량검사를 포함한 다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모비스는 5월 12일까지 ‘여름방학 장학 전환 인턴’을 모집한다. 재료정밀분석, 사이버보안 등 7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인턴 기간 후 우수자는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졸업 후 정규직 입사 기회를 얻게 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The Next Talent’ 프로그램을 통해 5월 6일까지 해외영업과 경영지원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정규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재에게는 유연한 입사 시점 조정이 제공된다.
하나증권은 5월 2일까지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분야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 중이다. 인턴십 수료 후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공인 어학 성적과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음이 주요 요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대기업 채용이 본격화되면서 산업 전반에서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AI 평가, 인턴 연계, 장학제도 등 채용방식의 다변화가 눈에 띄며, 지원자 역시 보다 전략적인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