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로보틱스, 글로벌 AI 기술 생태계 진입…국제 기술 협력 본격화

2025-04-25     이동용 기자

[잡포스트] 이동용 기자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가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협의체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익로보틱스는 이번 가입을 통해 AI 하드웨어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성능 최적화 및 플랫폼 적응성 향상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익로보틱스,

AI 얼라이언스는 IBM과 메타(Meta)가 공동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로, 전 세계 117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학계, 연구기관, 스타트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과 책임 있는 AI 기술 발전을 목표로,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 정책 제언, AI 교육 및 연구 협력 등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는 ‘AI 하드웨어 활성화(Enabling diverse AI Hardware)’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이는 다양한 AI 하드웨어 플랫폼 상에서 소프트웨어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연구 영역은 ▲AI 성능 벤치마킹, ▲플랫폼 적응성 개선,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 배출 모델링 등이며, 해당 결과물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된다.

특히 원익로보틱스는 자사의 로봇 핸드 및 AI 비전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최적화 및 응용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로써 원익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율주행 플랫폼 등 AI 기반 로봇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AI 얼라이언스 참여는 자사의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하고, 차세대 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익로보틱스는 그간 자율주행 물류로봇, 지능형 로봇 핸드,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등 차별화된 로봇 기술을 상용화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중심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