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29일 코엑스 개막

환기시설 모델관·자동화 설비·식품안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

2025-04-28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국내 유일의 급식 전문 전시회인 '2025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 급식전은 기존 전시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급식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기자재와 시설·설비 분야를 강화했다. 올해 주목할 만한 특별관은 '환기시설 모델관'이다. 전국 교육청 관계자 및 영양(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환기시설 모델관은, 이번 행사에서 경기형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을 중심으로 새로운 설치 가이드와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자동화설비를 주제로 한 '업무간소&자동화관'에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동교반기, 자동 퇴식세척시스템, UV 디스펜서 등 첨단 주방기기가 전시된다. 주방기기의 기술적 진보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급식전에는 단체급식 관련 공공기관도 대거 참여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루쌀’ 소비 촉진과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확대를 홍보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주제로 단체급식 종사자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 위생적이고 품질 높은 식재료 공급 시스템을 소개한다.

부대행사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국 스타급 영양사 6명이 참여하는 '식단구성 & 운영 Case Study'에서는 급식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특급호텔 셰프와 조리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메뉴시연회'에서는 '모더니즘 급식'을 테마로 새롭게 해석한 12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시식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주최 측은 “급식전은 매년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전시회로서의 책임감도 커지고 있다”며, “바쁜 시간을 내어 방문하는 급식 관계자들을 위해 더욱 의미 있고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