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서장훈, 강지용 빈소에 근조화환 애도

2025-04-28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방송인 서장훈이 최근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강지용을 애도했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장훈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난 강지용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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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힘든 가정사와 재정 문제를 털어놨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모은 약 5억원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빚 보증까지 서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은 강지용의 부고 소식 이후 그가 출연했던 방송분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다시보기를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을 거치며 활약했으며, U-20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그는 2022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강지용은 '이혼숙려캠프' 출연 전에는 가수 권은비의 사촌 오빠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