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퀸크리에이션즈, 신진 뮤지컬∙연극 창작자 발굴 나선다

'STAGE ODYSSEY' 프로그램 운영…창작 인재 육성과 산업 연계 지원

2025-04-29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뮤지컬∙연극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창작 인재 발굴에 나선다.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돼, 뮤지컬∙연극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STAGE ODYSSEY(스테이지 오디세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STAGE ODYSSEY'는 콘텐츠 창작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신진 창작자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산업을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7개월 동안 뮤지컬 극작, 연극 극작, 뮤지컬 작곡 분야에서 신진 창작자 24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우수작 12편은 쇼케이스를 통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프로그램에는 작곡, 극작, 프로듀싱, 연출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 14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김문정 음악감독(뮤지컬 '레미제라블'), 오세혁 작가(연극 '보도지침'), 홍승희 연출가(뮤지컬 '레미제라블') 등이 직접 신진 창작자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창작자 워크숍, 역량강화 특강,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창작 인재들의 현장 적응력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작품 유통 및 제작 연계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창작 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멘티 지원 접수는 오는 5월 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서류전형(5월 8~9일), 인터뷰 전형(5월 14일),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5월 15~19일) 절차를 거쳐, 5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본격적인 멘토링 교육이 시작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예비 창작자로, 자세한 내용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리퀸크리에이션즈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뮤지컬과 연극 시장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창작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