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반기 신입·인턴 채용 본격화…현대글로비스·OCI·이랜드파크 등 참여

진학사 캐치, 2025년 상반기 공채 일정 발표…5월 초 마감 기업 다수

2025-04-30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30일, 2025년 상반기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공개 채용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OCI, 이랜드파크, 효성그룹,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채용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5월 6일까지 ‘2025 Start GLOVIS 인턴십’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물류, 해운, KD, 오토비즈, IT 등이며, 인턴십 수료자 중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2025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졸업자까지 가능하며, 영어 성적 보유가 필수다.

OCI는 5월 7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해외영업 및 화학 엔지니어 직군 중심으로 모집하며, 6월부터 3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정규직 전환 여부는 인턴십 종료 후 결정된다.

이랜드파크는 5월 9일까지 호텔 및 리조트 전 지점에서 근무할 서비스 인턴십 28기를 공개 채용한다. 프런트, F&B, 조리 등 다양한 직무가 포함되어 있으며, 6개월간의 인턴십 이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부터 인적성, 면접, 채용검진까지 다단계로 구성된다.

현대케피코는 전환형과 체험형 인턴을 분리해 모집하며, 5월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공정기술, 품질관리, 시설관리 등 기술 및 관리 직무가 대상이며, 체험형 인턴의 경우 대학 재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현대오토에버는 5월 12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디지털 경험, 전장 시스템, 데이터 기술 등 8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코딩테스트와 과제 기반의 심층 평가가 포함된다.

진학사 캐치 관계자는 “대기업 공채 일정이 5월 초 집중되는 만큼, 구직자들은 각 기업의 마감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업별 채용 전형과 요구 역량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어 직무 이해도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