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안면 부상에도 골절 없어…7일간 안정 후 복귀 전망
2025-05-02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투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전민재는 7회 양지율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롯데 구단은 30일 "전민재가 고려대 구로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두 차례 검진을 받았으며, 골절 소견 없이 찰과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과 외상 전문의 진료 결과, 각막과 망막에는 이상이 없고, 우측 안구 전방에 출혈이 있어 7일간의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30경기에서 타율 0.387(93타수 36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특히 유격수 고민이 깊었던 롯데에 있어 전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꾸준한 타격으로 중심을 잡아준 선수다.
29일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로 활약하던 중 맞은 부상이었기에 팬들의 우려가 컸지만, 중대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빠른 회복 후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