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날씨 맑고 화창…자갈치크루즈·자갈치시장 나들이 적기
2025-05-02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5월 연휴,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부산 바다 위를 여유롭게 누빌 수 있는 자갈치크루즈가 가족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기간에는 대인 1명당 소인 1명 무료 승선 혜택이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이 뜨겁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부산은 3일과 4일 모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최고기온 20~21도로 야외활동에 쾌적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5일과 6일에는 흐림과 약한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크루즈 탑승을 계획 중이라면 이틀 중 날씨가 더 좋은 오전 시간대 이용이 유리하다.
자갈치크루즈는 원도심의 해안 풍경과 태종대, 송도 일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 유람선이다. 낮에는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과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저녁 시간대에는 석양에 물든 낭만적인 부산항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휴에는 크루즈 내 깜짝 마술쇼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항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영도대교 도개 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단, 기상 악화나 최소 탑승인원 미달 시 운항이 취소될 수 있어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출항 30분 전 매표소 도착, 신분증 지참, 사전 예약 등 이용 규칙을 준수하면 부산 바다 위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