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0회 로또 1등 당첨자 20명…경기 7명 최다, 수령액은 약 9억 2,900만원

2등은 103명, 3,500만원 실수령…총판매액 1,167억 원 기록

2025-05-04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지난 5월 3일 진행된 제1170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3, 28, 34, 38, 42'이며, 보너스 번호로는 '25'가 뽑혔다.

이번 회차에서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총 20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13억 8,655만원이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총액은 전체 판매금액의 23.8%에 해당하며, 고액 당첨금에 적용되는 33%의 세율을 감안하면, 개인 실수령액은 약 9억 2,898만원으로 계산된다.

2등은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103명으로, 각자 4,487만원을 받는다. 이 중 세금(22%) 987만원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3,500만원이다. 3등은 당첨자 수 5,668명으로, 1인당 81만원씩 수령하게 되며, 4등(163,866명)과 5등(2,637,401명)은 각각 5만원, 5천원을 받는다.

이번 회차 총판매금은 1,167억999만5,000원에 달했으며, 전체 당첨금 중 상당 비중이 4등과 5등에게 분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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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배출 지역…경기 최다 7명, 서울·대구 각 2명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에서 7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과 대구 각 2명, 강원·경남 각 2명, 인천·울산·충남·전남·경북에서는 각각 1명씩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번호 선택 방식은 자동 12명, 수동 7명, 반자동 1명으로 나타났다.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해 당첨된 경우는 대구 '월드복권', 인천 '대박천하마트', 울산 '금빛복권', 경기 김포 '로또맛집배은복' 등에서 확인됐다. 수동 당첨자는 서울 강남 '대치럭키 로또', 경기 수원 '공원슈퍼', 전남 나주 '희망복권방' 등에서 발생했다. 반자동 당첨자는 대구 수성구 '황금돼지' 판매점에서 나왔다.

로또 추첨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 MBC의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를 통해 생중계된다. 토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판매가 마감되며,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다시 구매가 가능하다. 당첨금 수령은 추첨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 가능하며, 마감일이 휴일일 경우 익영업일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