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디시트렌드 힙합 부문 1위…걸크러시 아이콘의 압도적 인기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래퍼 이영지가 5월 1주 차 디시트렌드 랩/힙합 부문 인기투표에서 총 37,612표를 얻으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팬들은 “이영지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그가 지닌 독보적인 개성과 무대 장악력에 응답했다.
이영지는 최근까지 예능, 방송,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카리스마와 유머를 겸비한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그는 젠더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으로 래퍼 인기 투표에서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신곡 활동 소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1위는 팬덤과 대중 모두의 긍정적 반응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박재범·지드래곤, 여전한 브랜드 파워
2위는 박재범이 20,484표를 얻어 차지했다. 팬들은 “❤박재범 사랑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다양한 힙합 프로젝트와 사업 활동으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그는 여전히 힙합씬의 상징적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3위는 18,341표의 지드래곤. 팬들의 연호처럼,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4위~5위는 민호(11,908표), 유주(6,873표)가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는 비오, 애쉬 아일랜드, 래원, 스키니 브라운, 키스오브라이프 순으로 집계됐다.
Z세대 힙합 대세 이영지…1세대와의 공존 구도 주목
이번 투표는 이영지의 압도적인 상승세와 함께 박재범, 지드래곤 등 힙합 1세대의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결과였다. 세대를 뛰어넘는 래퍼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한국 힙합씬의 다양성과 팬층의 폭넓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영지를 중심으로 한 Z세대 래퍼들의 돌풍과 기존 레전드들의 공존이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