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SK하이닉스·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for Impact’ 출범

AI로 환경·안전·보건 문제 해결 역량 강화…인재 양성 본격화

2025-05-13     전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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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이 5월 1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for Impact’ 프로그램 론칭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환경·안전·보건 분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고, 과학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해 기획됐다.

숲과나눔은 2022년부터 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ECOSEE’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 같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I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

론칭식에는 장재연 이사장과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성종은 총괄을 비롯해 프로그램 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숲과나눔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생 40여 명이 함께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장재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은 사람이며, AI를 공익적 문제 해결의 도구로 삼아야 한다”며 “AI for Impact 프로그램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기술과 시민사회, 연구와 실천을 잇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5월 13일과 20일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온라인 학습이 병행된다. 수료 후 우수 프로젝트는 멘토링을 거쳐 8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실습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숲과나눔은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실천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