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속초서 예능 출연…임원희와 우정 빛난 ‘미식전파사’
2025-05-27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배우 김재욱이 채널S 예능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 출연해 예능 고사 이유와 함께 임원희와의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미식전파사’에서는 드라마 ‘보이스’ 속 모태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재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도 출연 중인 그는 평소 예능에서 보기 힘든 얼굴이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재욱은 출연 계기로 “형이 부르니까 고민 없이 나왔다”며 임원희와의 각별한 친분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 사석에서 자주 만나온 사이로, 김재욱은 “형이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낯설지만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은 학창 시절 밴드부 활동과 ‘악동클럽’ 오디션 경험, 그리고 바이크 마니아로서 속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날씨 좋은 날이면 속초, 강릉, 양양을 자주 다닌다”며 속초에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에 임원희가 “혹시 뒤에 태울 의향 없나”라고 묻자, 김재욱은 “형 태워드릴게요”라며 유쾌하게 화답했다.
그는 예능 출연을 꺼려왔던 이유로 “사람을 잘 웃기지 못하고 예능과 잘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고사해왔다”고 밝혔지만, “형이 편하게 해줘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임원희는 “김재욱은 매력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라며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 없이 즐거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우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