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넷플릭스와 웹툰 탑재 협상 '사실무근'
2025-06-03 이숙희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네이버는 넷플릭스 앱에 자사 웹툰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논의가 전혀 없다고 2일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현재 미국 출장 중이며, 넷플릭스 경영진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번 회동에서 네이버웹툰 탑재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최 대표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넷플릭스 경영진을 만나 파트너십 성과를 교류하고 향후 협업 확대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혜택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하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왔다.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제휴 전 대비 1.5배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네이버웹툰은 이전부터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어왔으며,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등의 네이버웹툰 원작 시리즈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