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신청사에서 특별 전시회 개최…예술로 여는 새로운 출발
광진예총 소속 예술인 26인 참여…예술과 행정이 공존하는 문화공간 첫걸음
2025-06-09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해 오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광진, 예술로 물들다’ 특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신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함과 동시에 행정공간을 문화예술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첫 발걸음이다.
전시는 광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광진예총) 산하 미술, 사진, 문학 분과 소속 작가 26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시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광진의 어제와 오늘, 삶과 사랑, 변화와 희망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시선과 감성을 담아낸다.
특히 ‘광진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특별 섹션에서는 1949년 뚝도출장소 시절부터 1995년 광진구 출범, 그리고 신청사 개청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역사적 순간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구성해, 구민들에게 향수와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광진예총은 2005년 창립된 이후, 지역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단체로, 약 670여 명의 예술인이 소속돼 있다. 매년 ‘광진예술인의 밤’,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의 예술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신청사의 새로운 출발에 깊은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다양한 문화정책을 통해 구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광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