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신규·전입 교원 대상 향토사 교육 배움자리 운영

- 부여 관내 신규교사·전입교감 백제금동대향로와의 만남! -

2025-06-11     김형철 기자
부여교육지원청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연)은 6월 9일 부여박물관에서 부여 관내 신규교사 및 전입교감 23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신규 ‧ 전입교원 향토사 교육 배움자리’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특별한 초청!, 백제금동대향로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교원들이 부여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부여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백제를 품은 사비를 거닐다’ 중점사업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지역 밀착형 교육을 위한 교원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 운영은 무왕이 즐겼다고 전해지는 연꽃차와 백제 전통 다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백제문화와 금동대향로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백제 오악사(五樂師)의 가야금 연주, 그리고 백제금동대향로 실물 감상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여 교원들은 연수를 통해 백제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수업 현장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황석연 교육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것은 곧 교육의 뿌리를 세우는 일이다. 교원들이 부여의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체득해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 대상 지역 밀착형 연수와 문화자산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중심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