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년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 수상… 선제적 대응체계 성과 인정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재난대응·훈련·인프라 전반에서 높은 평가

2025-06-12     전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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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광진구가 2005년 재난관리평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것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 전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광진구는 올해 평가에서 재난관리기금 운용 실적, 훈련 실시, 위기 대응 매뉴얼 정비, 초기 대응 능력, 재해구호 체계 확보 등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및 포상금 등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의 결과라는 평가다. 구는 ▲전국 최초 ‘쓰레기풍선 대응매뉴얼’ 개발 ▲스마트쉼터 및 광진생수터 운영을 통한 폭염 대응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중심으로 한 보행안전 체계 확립 ▲24시간 운영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한 신속 대응 체계 마련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광진구는 이번 재난관리평가 외에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중앙정부 주관 평가에서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재난 대응 분야에서 모범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