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선 경전철’ 예타 통과 위한 주민 서명운동 전개
4.13 km 5개 역 연결…온·오프라인 통해 주민 공감대 형성 계획
2025-06-17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난곡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난곡선 경전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난곡선은 보라매공원역(신림선)에서 신대방역(2호선)을 거쳐 난향동까지 4.13 km 구간 5개 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과거 예타 평가 기준에 미달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구는 지난해 말 주민 설명회를 열어 정거장 축소, 평면환승 도입, 중복 버스 노선 감축 등 비용절감 방안을 논의해 사업성을 보완했다.
관악구는 오는 6월 26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관악구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및 구청 교통행정과 방문 또는 구청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서명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예타 통과로 이어가기 위해 서명운동을 펼친다”며 “난곡지역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을 통해 모인 의견서는 예타 완료 시점에 반영되어 사업 추진력을 높이는 동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