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여름철 전력 절감 실천가구 대상 ‘탄소제로왕’ 선발 나서
에코마일리지 연계 참여…최대 200만 원 시상금 지급 예정
2025-06-18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력 사용 절감 실천 가구를 대상으로 ‘탄소제로왕’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6월부터 8월까지를 집중 관리기간으로 설정해, 지난해 동기 대비 5% 이상 전기를 절약한 가구 중 상대평가를 통해 우수 실천 가구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성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서울시의 에너지 절약 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가입이 필수 조건이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절전형 멀티탭이 증정되며, 평가를 통해 선발된 최우수 가구에게는 총 20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오는 12월에 개별 통보되며, 성북구청 홈페이지에도 공지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여름, 구민 여러분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탄소제로왕에 도전해 전기요금 절감과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은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에코마일리지 제도 활성화, 절전소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