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올여름도 무더위 쉼터로 개방…구민 위한 ‘휴양지 콘셉트’ 휴식공간 조성

6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힐링방·놀이방 등 테마형 공간 마련

2025-06-18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여름에도 구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며, 주민들을 위한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6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봉구청사 1~2층을 휴양지 느낌의 테마형 공간으로 꾸며, 구민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층에는 파라솔과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마치 휴가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2층은 힐링방, 놀이방, 영상방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힐링방에는 안마의자와 공기청정기가 구비돼 있어 성인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놀이방은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도봉구청사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와 재작년 여름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상시 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 주민 A씨는 “작년에도 자주 방문했는데, 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라 신뢰가 가고, 무엇보다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많은 구민이 도봉구청 무더위 쉼터를 찾으셔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