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집 이가령, 함은정에 커피 트집 잡으며 본격 갑질

2025-06-18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KBS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이가령이 함은정을 향한 본격적인 갑질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여왕의 집' 36회에서는 강세리(이가령)가 강재인(함은정)에게 커피를 트집 잡으며 고의적인 모욕을 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재인이 건넨 커피를 마신 강세리는 “플로럴 향 나는 커피 안 마신다”며 되돌려보내더니, 두 번째로 가져온 커피에도 “밸런스가 영 아니고 크래마도 없고 구정물을 갖고 오면 먹겠냐”고 독설을 쏟아냈다.

강재인이 “원하는 향, 맛, 품종, 농도를 정확히 말해달라”고 하자 강세리는 “내가 지금 그쪽하고 농담할 직급으로 보이냐”며 버럭했다. 이어 “상사가 하라면 하면 되지 뭘 따지냐”, “직속상관 커피 취향 하나 못 맞췄으면 사과부터 하라”며 강재인을 몰아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강승우(김현욱)는 “바리스타 고용했냐”며 “디자이너 뽑은 거 아니냐. 커피 입에 안 맞으면 직접 가져다 드시라”고 강하게 반박해 긴장감을 더했다.

강재인을 향한 강세리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