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북미 및 81개국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드림웍스의 첫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성했다. 지난 13일 북미에서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첫 주말(13일~15일)에 8,370만 달러(한화 약 1,140억 원)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이 전망한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7,0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 사이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넘어서는 기록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총 1억1,414만5,000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누적 1억9,784만5,000달러(약 2,700억 원)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수치는 제작비인 1억1,400만 달러를 단숨에 회수한 금액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손익분기점인 3억5,000만 달러도 이달 안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트릴로지는 누적 23억 달러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