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민박’, 세븐틴의 웃음 가득 훈훈한 마지막 이야기
2025-06-18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최종회를 맞아 세븐틴의 끈끈한 팀워크와 유쾌한 케미로 훈훈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방송에서는 아침 식사 당번으로 뽑힌 원우와 디에잇이 열정적으로 사골곰탕을 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기력즈’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아궁이 앞에서 종일 고생한 두 사람의 노력에, 에스쿱스·민규·도겸은 밤늦게까지 마당에서 장작불을 점검하며 따뜻한 배려를 더했다. 완성된 곰탕은 멤버들의 극찬 속에 즐겁게 나눠졌다.
이어 멤버들은 세븐틴의 히트곡을 총망라한 ‘랜덤 플레이 댄스’ 게임에 도전했다. 안무와 동선을 놓치는 멤버들로 인해 순간순간 논란이 벌어졌지만, 점차 호흡을 맞춘 멤버들은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군무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저녁엔 초대형 솥뚜껑 훠궈가 등장했다. 30인분 재료를 해치운 멤버들은 디에잇의 특제 소스와 조슈아의 수제 피시볼에 감탄했고, 먹방과 라이브 공연으로 마지막 밤을 흥겹게 채웠다.
마지막 아침 식사는 나영석 PD와 조슈아, 준, 승관이 손을 모아 준비한 한중 퓨전 식탁이었다. 조슈아의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준의 전병, 그리고 인턴 승관의 분주한 활약까지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고, 제작진에 대한 감사로 ‘나나민박’의 따뜻한 여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