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서 ‘별별물건마켓’ 개최… 정원박람회 연계 지역상권 활력 기대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 운영… 나눔과 순환, 창작이 어우러진 주민참여형 플리마켓

2025-06-19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관악구 대표 수변공간인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에서 오는 6월 21일부터 ‘별별물건마켓’을 연속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주민참여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별별물건마켓’은 아나바다 정신(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나눔과 창작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민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고, 방문객은 구경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구성은 ▲유아·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마켓’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청년 창작자들이 직접 만든 상품을 선보이는 ‘청년창작자 마켓’ 등 다채로운 부스로 꾸려진다.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획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나눔·교환 이벤트’는 서원보도교 위에 마련된 구역에서 자유롭게 물품을 교환하며, 참여자에게는 신원시장 할인권이 제공된다. ‘영수증 추첨 이벤트’는 마켓 구매자에게 온누리상품권 당첨 기회를, ‘룰렛 이벤트’는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켓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가든스탬프투어’와도 연계되어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으로 유동인구를 연결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별별물건마켓은 6월부터 10월까지(8월 혹서기 제외) 총 5회에 걸쳐 열리며, ▲6월 21~22일 ▲7월 19~20일 ▲9월 20~21일 ▲10월 18~19일 ▲10월 25~26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시간은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장소는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 및 서원보도교 일대다.

박준희 구청장은 “별빛내린천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마켓이 주민과 상권,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