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통시장 환경개선 위한‘쿨링포그 시스템’설치

2025-06-19     김형철 기자
화지중앙시장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지중앙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시는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지중앙시장 1~4구역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23일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시장 이용객과 상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산시는 평소에도 매월 ‘장보는 날’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있어, 쿨링포그 설치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되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안개분무 장치와 공기순환용 분사팬 58기, LED조명이 함께 구성돼 시장을 더욱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체감 온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쿨링포그 시스템 도입은 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을 문화·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