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혜, 대만 한류의 얼굴로 우뚝…디시트렌드서도 1위

2025-06-20     김강준 기자
이다혜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치어리더 이다혜가 6월 19일 디시트렌드 치어리더 부문 일간 인기투표에서 31,357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치어리더계를 넘어 아시아 팬덤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다혜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2023년 기아 타이거즈에서 대만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한 이다혜는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K-응원 열풍’을 이끈 주역으로 떠올랐다. 광고, 방송, 음악,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편 이상의 활동을 소화했으며, 현지 언론은 그녀를 “대만 치어리더 신드롬의 아이콘”이라 평가하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SNS를 통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역시 그녀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LG·대만 오가는 이주은, 응원 열기 증폭

2위는 이주은이 30,233표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했다. LG 트윈스와 대만 푸방 가디언스 응원단을 오가며 KBO와 CPBL을 넘나드는 이주은은 뛰어난 외모와 응원 실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다채로운 응원 동작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가 그녀의 강점으로 꼽힌다.

치어리더 인기 투표 TOP10

3위는 홍예빈(17,701표), 4위는 이소민(17,471표), 5위는 나수린(16,183표)으로, 각각 개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6위~10위는 김진아, 권희원, 김가은, 배수현, 이지원 순이다.

한류 콘텐츠의 영역이 드라마, 음악을 넘어 스포츠 응원 문화까지 확장되면서, 치어리더들의 활동 역시 더 넓은 무대로 향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이다혜와 이주은의 경쟁은 앞으로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